
1. 기본정보
2. 감독/출연
감독 : 황동혁
주연 : 심은경 (오두리 역)
나문희 (오말순 역)
박인환 (박 씨 역)
성동일 (반현철 역)
이진욱 (한승우 역)
조연 : 김현숙 (박나영 역)
황정민 (애자 역)
김슬기 (반하나 역)
진영 (반지하 역)
하연주 (수연 역)
박혜진 (옥자 역)
정인기 (현철 친구 의사 역)
장유 (신발 가게 주인 역)
홍석연 (약사 역)
이상언 (반지하 밴드 드럼 역)
박형우 (반지하 밴드 베이스 역)
박승태 (오복 역)
한지은 (미애 역)
강한샘 (드래건 역)
3. 줄거리
국립대학교 노인 문제 전문 교수인 외아들 반현철을 자랑하는 게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머니 오말순은 아들이 구청장에게 건의해 세워진
노인 카페에서 박 씨와 함께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카페에 옥자가 찾아와 박 씨에게 작업을 걸더니 50년 전 일했던 추어탕집
딸이 찾아와 과거에 있었던 일을 까발리고 오말순은 애써 외면했지만 결국 몸싸움까지 번지고 박 씨는 실망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안 그래도 기분이 폐경기에 우울증에 심장병까지 앓고 있던 며느리가 아침에 아들 반지하 문제로 오말순과 다투었던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딸 반하나는 할머니가 원인이라고 생각해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자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오말순은 밤길을 방황하다 사진관에 걸려있던 오드리 헵번을 보고 영정사진이나 찍어 볼까 싶어 청춘사진관에
들어갑니다. '오십 년은 더 젊어 보이게 해 드릴게요'라는 사진사의 말에 오말순은 말이라도 고맙다며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50년 전의 꽃다운 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말순은 진짜로 20대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하느님이 이대로 죽기는 아까워서 보내준 선물인가 보다고 생각해 이 순간을
즐기기로 합니다. 브로콜리 같던 헤어스타일도 오드리 헵번처럼 바꾸고 꽃무늬 할머니 옷도 이쁜 블라우스로 바꾼 뒤 모습을 보니
차마 이대로는 집으로 갈 수 없어서 박씨네 하숙집으로 갑니다. 박 씨의 딸 나영이 이름이 뭐냐고 묻자 놀란 말순이 오드리 헵번에서 따온
오두리라고 대답합니다.
박 씨를 따라 노인 카페에 가게 된 오두리는 옥자가 얄밉게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질투가 나서 채은욱의 빗물을 부른다.
젊었을 적부터 한 노래하던 오두리의 노래를 듣고 카페에 있던 사람들, 할머니 찾으러 나온 손자 반지하, 신인가수가 없어 고민 중이던
pd 한승수는 감탄하며 박수를 칩니다. 보컬과 트러블로 인해 보컬 자리가 비어있던 반지하는 두리에게 보컬 제안을 하고 두리는 같이
밴드를 하게 됩니다. 비주류 노래만 부르던 반지하 밴드는 오두리의 제안으로 좀 더 대중적인 음악인 '나 성에 가면'노래를 선정해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게 되는데 큰 호응을 받습니다.
한편 오말순의 행방을 찾던 아들 반현철과 박 씨는 오말순의 통장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아 납치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경찰의
말을 듣게 되고 cctv 확인 시 오두리의 양산과 같아 오두리가 오말순을 납치한 범인이라고 의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두리 방에서
오말순의 틀니까지 확인하고 오두리가 오자마자 화를 냅니다. 오두리가 웃는 얼굴을 보여주며 이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냐는 질문에
박 씨는 그제야 오두리가 젊어진 오말순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오두리는 자초지종 설명을 합니다.
반지하 밴드의 드러머가 드러머 꿈을 갖게 해 준 전설의 밴드 보컬 유세윤과 함께 공연을 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리더 반지하가 수리를 맡긴 기타를 찾으러 아직 공연장에 도착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자전거를 빌려 미친 듯이
달려가는 와중에 트럭에 치여 병원에 가게 됩니다. 오두리와 가족들은 반지하를 보러 병원에 달려가지만 사고 당시 과다출혈을
일으켜 수혈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하필 반지하의 피가 희귀 혈액형 RH-AB형이라 당장 수술을 할 수가 없었다.
가족들은 마침 할머니가 반지하와 같은 혈액형인 것을 기억해 내지만 할머니는 이미 가출한 상태라 엄마 애자는 오열합니다.
결국 오두리는 자기가 같은 혈액형이니 자신이 수혈을 해주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합니다. 하지만 수혈을 통해 피를 완전히 뽑아내면
다시 노인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를 아는 박 씨는 오두리를 따로 불러내 젊어져서 좋다고 했으면서 이렇게 쉽게 돌아가려 하냐며
묻자 오두리는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내 손자는 내 피로 살리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아들 반현철이 듣게 됩니다.
반현철은 오두리에게 힘들게 살아온 과거를 회상하며 제 아들은 제가 살리겠으니 어머니는 어머니 인생을 살라고 권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너희들의 엄마로 태어나겠다며 손주를 살리러 수술실에 들어갑니다. 그 후로부터 1년 뒤 말순의 수혈로 무사히
회복한 지하는 다시 밴드 활동을 시작했고 밴드의 메인보컬은 지하의 누나 반하나 가 맡게 됩니다.
말순은 아들과 며느리랑 함께 반지하 밴드 공연을 보러 갑니다. 며느리를 괴롭히는 건 여전했지만 며느리도 전과 달리 똑같이 맞서기
시작했고 말순 또한 뚜껑이 열릴만한 말을 듣고도 아무렇지 않게 웃습니다. 한편 박 씨도 우연히 청춘사진관을 발견하고 들어가
사진을 찍고 젊어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평점
별점 ⭐️⭐️⭐️⭐️
이 영화를 보고 현생을 살고 있는 저 역시도 20대 초반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하물며 극 중 주인공인 70대 할머니가
20대로 젊어져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손자가 다쳤다는 말에 고민 없이 자신을 피를 뽑아 살리겠다고 하는 장면을
보면서 가족사랑이 대단하다는 마음을 느끼며 찡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감동적인 영화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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